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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근처맛집 :: 뜨끈뜨끈 속풀리는 몸국, 김희선제주몸국 본문

맛집투어

제주공항근처맛집 :: 뜨끈뜨끈 속풀리는 몸국, 김희선제주몸국

루미월드 2021. 3. 11. 10:49

 

 

집으로 돌아오는 비행시간이 오후 4시쯤이였는데 날씨도 꾸물꾸물하고 바람도 세서 오전에 야외일정이 어려울것같아

조금 일찍 공항근처에가서 식사도하고 차도한잔 마시기로하고

아침일찍부터 부지런하게 움직였어요.

 

 

제주공항근처에 맛집이 많이있었지만, 마지막날에는 제주스러운 음식을 먹어보자 해서, 몸국으로 결정!

사실저는 미끌거리는식감이나 비린 해조류를 좋아하지않는데, 이때아니면 언제 또 먹어보려나~ 싶어서 방문해보기로 했답니다.

 

 

 가게앞에 조그마하게 주차장이 있으나, 약 6대~7대정도 주차할수있는 공간으로 조금 협소한 편이였어요.

저희는 다행히 경차여서, 구석조그마한자리에 주차할수 있었답니다.

주차하고 대기번호뽑아 대기중! 이날 점심식사시간보다 조금 일찍갔는데도 대기해야 했어요.

날씨도 꾸물꾸물 바람도세고 비가오려해서인지 다들 따끈한 국밥이 생각났나봐요. 물론 저도..

 

 

 


내부는 생각보다 넓은편!
이른시간인데도 손님이 꽤 많죠?
저희는 아이들과 방문했는데, 사장님이 안쪽 따뜻한방으로 안내해주셨어요

좌식테이블은 2개뿐인데 그중 하나를 내어주셔서..너무감사했어요.

주방옆 작은 좌식테이블 룸

 
몸국만파는게아니라, 육개장 미역국 고등어구이까지!
저와 남편은 몸국, 아이들은 고등어 구이주문!
가격도 너무착하죠?

몸국은, 제주도에서만 먹을수있는 음식이예요.
돼지육수에 모자반과 미역귀를 넣고 끓인 국인데, 제주에서는 모자반을 몸 이라고 부른다고 식당이모님이 알려주셨어요.

 

 

 몸국은 생각보다 칼칼한 국이였어요.
저는 미역국처럼 맑은국인줄 알았는데, 매콤 칼칼한 맛이였어요!
생각보다 비리지도않았고, 해조류 특유의 끈적이는식감도 덜했고요.
저는 식감이나 냄새에 민감한편인데, 거부감없이 먹을수있었어요 한그릇싹싹 다먹었답니다ㅋㅋ
그리고 별미는 요 고등어구이!
화덕에서 구운것처럼 겉바속촉 적당히 짭쪼롬하고 맛있더라구요.
아이들 먹기에도 부담없는 메뉴라,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았답니다!
맛도 좋았지만 사장님 너무 친절하셔서 다시한번 방문하고싶은 곳이예요.